[PREVIEW]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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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야디지
댓글 0건 조회 7,409회 작성일 18-09-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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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스물네 번째 대회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9월 21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4년에 골프계의 전설인 박세리 선수의 이름을 내걸며 새롭게 시작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총상금은 작년 7억 원에서 1억 원 증액된 8억 원으로 치러지며, 박세리(41)의 US 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우승 상금도 2억 원을 내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오지현(22,KB금융그룹), 최혜진(19,롯데), 이정은6(22,대방건설), 이소영(21,롯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각각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성현(25,KEB하나은행), 신지애(30,스리본드)도 출전해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 시즌 KLPGA투어 5관왕에 빛나는 ‘남달라’ 박성현은 현재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달성하고, 5주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1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박성현은 “떨린다. 국내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하며,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했지만, 이번 대회가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매 라운드 후회 없는 샷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코스에 대한 질문에 박성현은 “88 컨트리클럽은 그린 경사가 심한 편이다. 핀 뒤로 넘어갈 경우 보기, 또는 더블보기도 쉽게 나올 수 있어서 그린공략을 핀보다 짧게 하는 게 우선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지애는 이번 시즌 J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故 구옥희와 더불어 KLPGA투어 최다 우승 기록(20승)을 보유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사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4년 만에 국내무대에 오르는 신지애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볼 생각에 매우 설렌다. 세리 언니의 US여자오픈 우승은 한국에 골프 붐을 일으킨 중요한 사건이라서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가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고 말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대회장에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박성현을 포함한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챔피언 김혜윤(29,비씨카드)을 비롯해 김하늘(30,하이트진로), 장하나(26,비씨카드), 이민영2(26,한화큐셀)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지난해 2라운드에서 ‘핫식스’ 이정은6가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14년 만에 18홀 역대 최소타 기록을 갈아 치웠고, 그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6는 “대회장이 바뀌었는데, 88 컨트리클럽에서는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어떤 공략이 안전하고 정확한지 잘 분석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시즌에는 스윙의 밸런스와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막바지에 접어든 KLPGA투어 상금순위 경쟁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선두 오지현(7억6천만 원)이 2위 최혜진(7억3천만 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18’ 우승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이정은6(6억8천만 원)와 지난 주 열린 ‘올포유 챔피언십 2018’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6억4천만 원)이 그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상금순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우승 상금 2억 원, 준우승 상금 7천6백8십만 원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1위 오지현과 5위 배선우(24,삼천리)의 격차가 1억4천만 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상금순위 2위부터 5위에 포진한 최혜진, 이정은6, 이소영, 배선우 중 우승자가 나올 경우, 단숨에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 주 우승으로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신고한 이소영은 “지난 주 우승한 좋은 기운을 이번 대회로 이어가고 싶다. 이번 대회장이 집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서 더 편한 마음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이번 코스는 유독 그린의 내리막이 심해 전체적으로 핀보다는 짧게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빠른 그린 스피드도 주의할 부분”이라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밖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인주연(21,동부건설), 이다연(21,메디힐), 김지현(27,한화큐셀), 조정민(24,문영그룹), 그리고 장타퀸 김아림(23,SBI저축은행) 등 KLPGA 주요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다.

 


대회 주최사는 호스트를 맡은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 갤러리플라자에서는 갤러리들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될 ‘세리 플레이스’를 설치하고, 박세리의 20년 골프인생을 돌아보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공식연습일인 20일에는 대회 호스트 박세리를 비롯해 박성현, 신지애, 최혜진 등 주요 선수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선수들의 에피소드와 우승에 대한 각오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오픈 미디어데이’, 이색 대결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채리티 챌린지 매치’가 잇달아 진행된다.

 


OK저축은행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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