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슬램?' 韓, LPGA 최초 한 시즌 메이저 4승 도전(에비앙 챔피언십①)

뉴스엔 2017. 9. 12. 0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년 우승자 전인지
2014년 우승자 김효주

[뉴스엔 주미희 기자]

태극낭자들이 LPGA 코리안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1억3,000만 원)은 오는 9월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다.

어느덧 5개 메이저 대회 중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만이 남았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 세 번째 메이저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김인경에 이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가 4개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코리안 그랜드슬램'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은 한 시즌에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다. 3승이 최다였다.

2015년 박인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전인지(US 여자 오픈), 2013년 박인비(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2012년 유선영(ANA 인스퍼레이션), 최나연(US 여자 오픈), 신지애(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 한 시즌에 3승을 합작한 바 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처음으로 한 시즌 4개 메이저 대회를 휩쓸게 된다.

한국 선수들은 출전 선수 대부분이 우승 후보다. 한국 선수들 대부분은 에비앙 챔피언십 바로 전 대회인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비했다. 먼저 지난 8월15일 자로 세계 랭킹 40위 내에 든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당시 세계 랭킹으로 1위 유소연과 4위 박성현, 7위 전인지, 8위 김인경, 11위 양희영, 12위 김세영, 15위 허미정, 17위 이미림, 25위 최혜진, 36위 이미향, 37위 김효주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메이저 우승을 한 차례씩 거머쥔 유소연, 박성현, 김인경 외에도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남녀 메이저 대회 통틀어 최다 언더파와 여자 메이저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전인지는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3위를 기록하며 한껏 분위기를 탔다.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양희영, 김세영, 이미향, 또 올해 우승 없이도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허미정, 2014년 우승자 김효주도 우승 후보다.

특히나 눈에 띄는 선수는 최혜진이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에비앙 챌린지 예선까지 봤으나, 'US 여자 오픈'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에비앙 챌린지 본선을 치르지 않고도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US 여자 오픈 준우승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최혜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플레이가 잘 된다면 목표는 톱10"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지난 5일까지 LPGA 상금 랭킹에 따라 최운정, 지은희, 신지은, 유선영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출전 자격이 되지만 고사한 선수들도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각 투어의 타이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하나, 이정은, 김해림, 고진영 등은 같은 기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택했다.

김하늘, 이보미, 신지애 역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박인비는 출전을 고사했다. 박인비는 최근 허리 부상을 당했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자료사진=위부터 전인지, 김효주)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포토엔화보]미스 비키니 김지연, 섹시 자태 앞태 옆태 뒤태 360도(2017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결정적장면]아이유, 이효리에 야한 속옷 선물 “엉덩이 보이겠다”[결정적장면]‘시골빵집’ 이수경 “망한 브런치 카페, 임대료만 1,600만 원” 통일교 합동 결혼식, 4천쌍 함께 웨딩마치[포토엔]‘살림남2’ 김승현 母 “아들이 공효진 집에 데려와, 내가 못만나게 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