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3]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시장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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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카롯
댓글 0건 조회 8,209회 작성일 19-06-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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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3]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시장의 반응

.기간 : 2019.06.13 ~ 2019.06.20

-안개 속 불확실한 경제동향 회원권시장 혼조세 키워

-종목별 차별장세와 수도권 대세, 이외 지역 관망세

-골프장들의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시장의 반응


회원권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하향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산적되면서 매매심리도 소강상태이나 마땅한 대안이 없는 회원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보인다. 다만, 적극적이던 투자적 수요보다는 실사용자 위주로 거래시장이 개편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금주에도 블루칩과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매물확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경쟁인 듯하다.


이에 따라, 시세가 급등했던 중저가대 종목들을 중심으로 고점 매물이 출회하는 양상이지만 금주에는 초고가 블루칩 종목들의 상승이 우세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이 위치한 용인권의 상승세가 다시 부각됐다.


특히, 용인권에서는 한동안 아시아나항공 매각 여파에 밀렸던 아시아나회원권이 상승 반전했고 저평가 진단에 법인 매수주문이 집중된 화산의 시세도 급등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한편, 골프장들의 과도한 그린피 인상을 두고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권 다수의 골프장들이 그린피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남서울을 필두로 최근 신안그룹 계열 골프장들이 일제히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회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반면, 골프업계(특히, 회원제)는 과다한 세금과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로 부득이한 조치로 항변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전보다 온화해진 겨울기후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별골프장들의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어 골프장업계도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문제는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서로 인지상정으로 이해될 수 있는 설득력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다. 일부 골프장들은 그린피 인상의 원인이 한때 고육지책으로 발행했던 무기명회원권의 과다발행에 따라 수익구조가 악화되었기 때문이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회원권시세 하락을 유도해 유리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책정은 운용사의 자율에 따르는 선택이겠지만 눈앞의 이익만 보고 고객의 신뢰감을 잃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당장 그린피가 과도하게 인상된 골프장들은 회원권 가격까지 급락하면서 회원들은 비용부담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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