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5] 부진한 경기, 무기명회원권 발행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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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카롯
댓글 0건 조회 8,792회 작성일 19-09-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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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즌 매수와 경계성 매물 출회
-경기 동향 의식한 무기명회원권 발행처 증가할 듯
-곤지암권 초고가 종목, 우수한 회원혜택과 접근성으로 시세상승 중
-제주도 및 일부 경상권 개별소비세 면제 연장 효과는?

회원권시장의 약보합세가 여전하다. 가을시즌을 겨냥한 매수주문이 유입되면서 일부 종목들은 반등을 시도했지만 전체시황을 뒤집기에는 미흡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금주에는 중저가대 종목들을 중심으로 시세조정이 가해지는 분위기고 한동안 급등했던 고가권 일부 종목들도 이제는 보합 속에서 경계성매물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또한 최근 경기 동향을 의식한 듯, 무기명회원권 발행에 고자세로 일관하던 일부 골프장들이 무기명회원권을 간헐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다만, 상당 수준으로 금액대가 높아지는 바람에 소비자와 접점을 모색하느라 분주한 양상이 펼쳐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전처럼 무조건 매물 확보에 주력하던 소비경향이 물러가고 가격대와 혜택 등의 특전을 두고 쌍방의 눈높이가 괴리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 종목별로 거래동향이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유독 초고가는 종목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그중, 곤지암권은 주변 경쟁종목들을 제치고 이스트밸리가 지속적인 시세상승을 시현하자 인근의 남촌과 렉스필드까지 대체종목으로 대두되면서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기명회원권들의 가격이 높아지고 적정매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매수자들은 회원혜택이 우수한 이들 근교의 고급형 골프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주 남촌은 이례적인 금액으로 급등하면서 톱픽에 올랐고 반면에, 가평베네스트는 누차 지적되던 어려운 가입절차 탓으로 매수주문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금주 시세까지 급락하고 있어 이들과 대비됐다.

또한 고가종목은 보합선에 가까운 양상이지만 서울회원권이 반등에 나서면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미 시세가 급등해온 터라 제한적인 반등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금주 소폭상승으로 귀결됐다. 반면, 용인권은 신원, 아시아나, 화산 등의 종목들 매물이 서서히 유입되고 있는데, 그중에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흥행에 미진한 모습을 보이자 아시아나회원권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반도체업황이 전년대비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용인권의 반도체 클라스터 특수가 경감되는 분위기다.

중저가 종목은 약보합세를 주도적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순환매에 나선 종목들은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강남권의 골드와 태광, 한성 등이 소폭 내렸고 그린피 기습인상으로 신안그룹의 회원권들은 금주에도 약세를 보이며 하락중이다. 반면, 시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남서울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팔팔, 플라자용인도 소폭 오름세이다.

지역권에서는 강원충청권은 여름 특수시즌이 지난 용평리조트를 비롯해서 라데나, 우정힐스등의 주요 종목들의 시세가 내림세고 영남권은 경주신라의 매매가 한산하나 울산은 수급상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정부가 경상권 일부지역과 제주권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개별소비세 일부면제 혜택을 추가로 연장할 것으로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제주권 일부 관련 종목들은 벌써부터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때마침, 금주오라회원권이 상승하면서 정부방침이 타 종목들에게까지 호재로 작용할지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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