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1] 강세장 진입과 무기명회원권 균등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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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카롯
댓글 0건 조회 7,240회 작성일 19-11-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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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시장 강세장, 동장군 물러날 기세, 상승 수퍼싸이클 재현?

-수도권이 강세장 이끈다. 지역권은 일단 관망세

-골프장의 무기명회원권 균등화 작업, 공급자 수요자 모두 주의요망


회원권시장이 금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실질적인 가을시즌은 지났고 연말 납회일이 도래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저금리여파와 유동자금이 유입되면서 대기수요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무기명회원권 매물품귀에 이어서 가을시즌 초고가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금주에는 중저가대 상당수 종목군에서 급등세를 보이는 양상이 빚어졌다.


다만, 지역별로는 여전히 온도차이가 있는데 금주 상승세는 대체로 수도권이 이끌고 있으며 영남권은 오히려 약보합이며 제주권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보합선에 머물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시장에서는 비록, 자산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지만 내년 국내 경기가 바닥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는 점과 최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권의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미 급등한 종목들에 대한 경계성 메시지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자금이 흘러갈 탈출구와 매입할 수 있는 종목들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연말과 내년 초의 기대수요와 총선 분위기까지 감안해서 일각에선 과거 같은 수퍼사이클이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는 눈치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초고가에서는 남부의 상승세가 멈춰 섰으나 반대로 매물 확인이 힘겨운 과정이라 실질적으로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이고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와 남촌도 수요가 대기 중이다. 또한 고가권도 고점매물로 고전하던 신원과 화산이 수렁탈출에 성공한 양상이고 지산과 현대산업개발 측으로 주요주주 변경이 될 이슈에 놓인 아시아나도 매매자들이 주시하는 분위기다.


중저가권은 금주 토픽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이전과는 다르게 기흥, 남서울, 팔팔, 서울 강남권 초근교의 종목들의 급등세를 비롯하여 여주이천권의 뉴스프링빌, 블루헤런, 자유, 여주등의 상승세가 눈에 띠고 용인권의 은화삼은 최근 경향에 비춰보면, 주간단위로는 이례적인 급등을 보였다.


한편, 시즌을 마감하면서 골프장별로는 회원권수요를 분별해서 무기명회원권 분양을 기획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워낙 무기명회원권의 시세가 급등했고 이들 회원권 사용에 따라 골프장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해왔기 때문에, 기존 무기명회원권을 반납 또는 소각하고 금액단위를 높이거나 그린피와 부킹횟수를 조정한 상품을 기획하는 업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 바, ‘무기명회원권 균등화(均等化)’작업으로 분별된다.


그러나 무기명회원권은 골프장업계의 특성상, 비공개로 분양하고 통합마케팅이 쉽지 않은 상품이라 명확한 기준 확인이 힘든 특성이 있다. 골프장들도 무턱대고 금액을 높이거나 혜택을 축소하고 그린피를 인상하면, 오히려 회원들의 반발을 사고 실제로 시장에서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참고로, 에이스회원권의 2019년 무기명회원권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중 확인된 무기명회원권 103개 종목의 평균가는 55,894만원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평균 16.6%으로 확인됐으며 그린피는 주중 6원, 주말은 8만원 수준에 주말부킹은 4회 정도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과거 분양된 회원권과 부도난 업장들의 수치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선호도 높은 주요종목들의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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